[인사이트] 김천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소속 루카 모드리치가 손흥민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인스타그램 'brfootball'에는 이승우와 함께 손흥민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이승우가 베트남의 골망을 흔든 후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행복을 감출 수 없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손흥민 얼굴이 함께 포착됐다.
사진은 모두 흑백처리 되어 있었지만 손흥민의 표정을 강조하려는 듯 색깔이 들어가 있었다.
'brfootball'은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That smile(미소)"이라는 글을 남겼다. 게시글은 올라온 지 12시간 만에 11만여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 사진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불리는 루카 모드리치가 '좋아요'를 눌렀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lukamodric10'은 모드리치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알려져 있다.
모드리치는 비록 지난 2015년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한 손흥민과는 구단에서 마주한 적은 없지만 한때 토트넘에 몸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인연이 있기도 하다.
그는 앞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에 몸을 담고 있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토트넘 선배의 후배 관리다", "월드 클래스끼리 교감하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