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안전하게 맨체스터 시티 2연패 봅니다"

내놓는 예언마다 족족 빗나가는 '감펠레' BJ 감스트가 이번 시즌 EPL 우승팀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꼽아 맨시티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MBC 스포츠 매거진의 축구 토크 코너 '우주전'에는 아프리카TV BJ 감스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감스트는 MBC 축구해설위원 박찬우와 함께 EPL 2018-2019시즌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시즌 우승은 어느 팀이 할 것 같냐"는 박 해설위원의 물음에 감스트는 자신만만하게 "맨체스터시티 2연패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비드실바, 케빈 데 브라위너 등을 주축으로 화룡점정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란 게 감스트의 설명.

이에 박 해설위원도 "맨시티는 추가 영입이 필요 없을 정도의 완벽한 2선 라인을 자랑한다"고 맨시티를 극찬하면서 우승 대항마로는 리버풀을 꼽았다.

리버풀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이적료로 2,350억 원을 쓰며 전력 보강에도 힘을 쏟았다.

박찬우 해설위원의 설명에 감스트는 "예전에 '리중딱'(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라 해서 많이 욕먹었었는데, 이제는 리강딱"이라며 "리버풀은 강팀이 딱이야"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11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의 개막전으로 막을 열었으며, 지난 시즌 우승팀은 맨체스터 시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