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사람이 가진 파워는 어마어마하다.

메시와 함께 지난 10년간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온 그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스타성도 뛰어나 최근 그를 영입한 유벤투스는 불과 3주 만에 1년 치 유니폼이 매진되는 효과를 봤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1억 4천만 명에 가까운 '걸어 다니는 브랜드' 호날두.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있는 그의 팬들. 국내에도 호날두의 팬들은 '호동생'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호동생'들은 그들의 아이돌을 위해 온갖 별명을 만들어냈는데, 그 내용이 참신해 눈길을 끈다.

과연 호날두는 어떤 별명을 가지고 있을까. 세계 최고의 선수를 지칭하는 별명들을 소개하니 가볍게 읽어보자.

1. 호킹갓두

호날두를 엄청나게 찬양할 때 쓰는 말

2. 호트트릭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했을 때 쓰는 말

3. 싸이월두

과거 모든 사람들을 소통하게 했던 싸이월드처럼 호날두가 우리를 하나로 만들었을 때 쓰는 말

4. 호니버터칩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단짠단짠'처럼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호날두의 플레이를 가리키는 말

5. 더 풋볼 챔스 제너럴 엠페럴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 호날두를 가리키는 말

6. 신짱두

못말리는 짱구처럼 호날두의 플레이를 못말리는 수비가 나왔을 때 쓰는 말

7. 블랙헤두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호날두를 가리키는 말

8. 호야붕

보스급 호날두를 가리키는 말

9. "내가 호죽했으면 진짜"

호동생들이 정말로 분노했을 때 쓰는 말

10. 마법천자두

경기를 포기하려는 팀원들에게 "꾸짖을 갈(喝)"을 외치는 호날두를 가리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