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영국 매체 "리버풀, 페키르 영입 못하면 '황희찬' 영입한다"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전통 있는 '빅클럽' 리버풀이 황희찬을 노릴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겜블링닷컴은 "리버풀이 프랑스 리옹의 나빌 페키르 영입에 실패할 경우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을 영입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리버풀은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시즌 아웃'으로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여름 시작 전부터 페키르를 영입 타겟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페키르의 가격과 재계약 상황 등 여러 이유로 영입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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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는 꼭 구해야 하기에 리버풀은 페키르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황희찬에 관심을 돌릴 수도 있다고 겜블링닷컴은 전했다.


리버풀이 황희찬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먼저 2선 공격수와 측면을 오가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점도 리버풀이 황희찬에 관심을 갖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황희찬이 페키르와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비슷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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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득점력 부분에서도 합격점을 받는다.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16골, 13골)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에서는 팀의 3연속 우승을 견인했고, 유로파리그에서는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잘츠부르크의 경기를 지켜본 바 있으며, 황희찬의 플레이에도 만족스러워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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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리버풀은 페키르 영입을 위해 여러 신호를 보냈지만, 만족스러운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리옹은 "페키르는 판매 불가한 선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겜블링닷컴의 보도대로 황희찬이 '빅클럽' 리버풀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