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2.72%→1.04%...NH투자증권 전망치도 61.7% 밑돌아
누적 영업익은 160.1% 증가...3분기 영업외 순손실 245억원
LX하우시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2% 줄었다. 매출은 0.9%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률은 1%대로 낮아졌다. 당기순손익도 117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4일 LX하우시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053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8127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이었다. 매출이 약 74억원 줄어드는 동안 영업이익은 약 137억원 감소했다.
LX하우시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2.72%에서 올해 3분기 1.04%로 내려갔다. 올해 2분기 5.84%와 비교하면 4.8%포인트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84.7% 줄었다.
실적 발표 일주일 전 나온 증권사 전망치에도 크게 못 미쳤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LX하우시스의 3분기 매출을 8231억원, 영업이익을 219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제 매출은 이보다 2.2% 적었지만 영업이익은 61.7% 낮았다.
NH투자증권은 당시 창호와 바닥재 등에 쓰이는 폴리염화비닐(PVC) 가격 상승이 하반기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건설사 대상 특판 현장이 줄고 수주 경쟁이 심해지면서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내놨다.
다만 올해 누적 실적은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1~3분기 매출은 2조5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영업이익은 1092억원으로 160.1%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도 658억원으로 510.3%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 가운데 상반기에 벌어들인 금액은 1008억원이다. 1분기 459억원, 2분기 549억원이던 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에는 84억원으로 줄었다.
3분기에는 영업외손익도 악화했다. 영업이익 84억원을 냈지만 법인세비용 차감 전 손익은 161억원 적자였다. 두 수치의 차이로 계산한 영업외 순손실은 245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약 20억원, 올해 2분기 약 30억원보다 커졌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3분기 133억원 흑자에서 올해 3분기 117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에는 47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번 잠정실적 공시에는 사업부문별 손익과 영업이익 감소 요인별 금액이 담기지 않았다. 영업외 순손실 245억원의 세부 내역과 일회성 여부도 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