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연하의 여성과 만남을 이어가면서 데이트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는 4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흔아홉 살이라고 밝힌 남성 A씨의 데이트 비용 고민 글이 게시됐다.
A씨는 동호회에서 만난 서른아홉 살 여성과 두 달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동안 식사비와 커피, 영화, 주차비까지 모든 비용을 혼자서 결제해 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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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최근 상대 여성이 가고 싶다고 요청한 레스토랑에서 18만 원 상당의 식사비가 나왔으나 결제 순간에도 여성은 휴대전화만 응시했다.
A씨는 "돈이 아까운 건 아니지만 두 달 동안 커피 한 잔이라도 사겠다는 말이 없어 씁쓸했다"며 "돌아오는 길에 '나와 있으면 편해서 좋다'는 상대방의 말이 어딘가 이상하게 들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이 차이가 열 살이면 남자가 전부 부담하는 것이 맞느냐"며 다음 만남에서 커피 한 잔을 사달라고 요청해도 될지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상당수 이용자는 "서른아홉 살이면 사회생활을 충분히 한 성인인데 기본 예의가 부족하다", "지갑 취급을 당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열 살 연하를 만나면서 그 정도 계산도 감수하지 않으려 하느냐", "원치 않는다면 진작 대화로 풀었어야 했다"는 반응도 팽팽하게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