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월)

데뷔 초 무분별한 악플 폭력... 유이가 털어놓은 '꿀벅지' 별명의 무게

가수 겸 배우 유이가 데뷔 초 자신을 스타덤에 올렸던 '꿀벅지'라는 수식어 때문에 남모를 속앓이를 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유이는 과거 무분별하게 유포됐던 합성사진과 악성 댓글로 어린 나이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영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유이는 자신의 대표적인 별명인 '꿀벅지'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유이는 "데뷔 초에 건강한 걸그룹 멤버를 뽑는 설문이 있었다. 그때는 제가 1위가 아니었는데 한 방송에서 비욘세 춤을 추고 나서 제가 그 단어를 가지고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별명은 유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지만 정작 당사자에게는 고통의 시작이었다.


2026-07-21 09 42 13.jpg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유이는 "'꿀벅지'라는 단어가 저를 알릴 수 있는 단어이긴 했지만, 그때는 제가 어리지 않았나"라며 "제 얼굴, 허벅지에 꿀단지를 합성한 사진이 있더라. 어린 나이여서 단어 선택에 상처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악의적인 합성사진과 쏟아지는 악플을 감당해야 했던 청소년기 시절의 고충을 솔직하게 표현한 것이다.


이후 대중의 시선은 유이의 몸매 변화에 지속적으로 쏠렸다. 체중 감량 이후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역시 다리 살이 빠졌느냐는 내용이었다.


유이는 도리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운동에 매진하게 된 일화를 유쾌하게 덧붙였다. 유이는 "살이 빠진 후 많이 들은 질문이 '허벅지 많이 빠졌겠다'였다. 그래서 이제는 오히려 하체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 안 건강해 보일까 봐"라고 말해 촬영장에 웃음을 안겼다.


1988년생인 유이는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며, 지난 2017년 그룹을 탈퇴한 이후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 출신의 김성갑 전 코치의 자녀로도 잘 알려진 유이는 학창 시절 수영 선수로 활약하며 탄탄한 기초 체력을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