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의 낙산해변이 바다를 보며 운동할 수 있는 이색 피트니스 공간으로 변신한다.
20일 양양군은 강현면 주청리 1-3번지 낙산해변에 약 750㎡ 규모의 개방형 야외 피트니스 시설 '아이언비치(Iron Beach)'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시설은 이달 말 완공된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이치씨엔엠이 지역 상생 차원에서 시설 조성 비용을 부담해 양양군에 기부하고, 양양군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는 구조다.
AI(인공지능)로 제작한 아이언비치 예상도. / 양양군
아이언비치는 무료로 개방되며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배경으로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무브먼트 링, 구름사다리, 링 체조, 외줄타기, 평행봉 등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되며, 벤치프레스, 인클라인 벤치, 덤벨, 스쿼트랙 등을 갖춘 웨이트존도 함께 마련된다.
양양군은 아이언비치가 낙산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새로운 여가·체육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해변 피트니스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낙산해수욕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오션뷰 헬스와 야외 운동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서핑과 해변 문화가 자리 잡은 양양의 관광 트렌드와 맞물려 아이언비치는 젊은 관광객과 생활체육 인구를 끌어들이고,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양 낙산해변 / 양양군
양양군 관계자는 "아이언비치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축제와 연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낙산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