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전한길 "李대통령, 김어준·좌파언론 가짜뉴스는 방치하면서... 대응 편향적"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이 이재명 대통령의 언론 대응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20일 전한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전한길뉴스의 비자금 의혹 보도를 '한심하고 악질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꾸로 묻고 싶다"며 "김어준 뉴스에서 공소 취소설 등 가짜뉴스를 내보낼 때는 왜 제재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origin_경찰조사전입장밝히는전한길.jpg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 / 뉴스1


전씨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매체는 봐주면서 왜 우리 뉴스에 대해서만 지적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하고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일부 언론사들을 거론하며 "좌파 언론의 가짜뉴스는 방치하면서 왜 전한길뉴스만 콕 집어 공격하느냐"며 "이것이 과연 공정인가"라고 반발했다.


안기부 공작관 출신 최수용의 방송 출연 발언과 관련해서는 "최수용 선생이 개인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방송에서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일 뿐, 전한길뉴스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수차례 밝혔다"고 해명했다.


전씨는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아 사법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를 "진실을 말하는 입을 막으려는 정치적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등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구속을 시도하는 것은 정적 제거를 위한 언론 통제이자 사법부 무력화"라고 주장했다.


origin_국무회의발언하는이재명대통령 (1).jpg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0/뉴스1


그러면서 "나는 이미 목숨을 걸고 싸우기로 결심했다"며 "국가와 국민, 그리고 청년 세대를 위해 정직과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를 남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씨는 유튜브를 통해 이 대통령이 '해외 비자금을 은닉하고 국가 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했다. 


이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어처구니없는 가짜뉴스"라며 "전 안기부 공작관이라는 최 모 씨와 전한길 씨를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역시 SNS를 통해 한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비자금 조성에 국가기밀 유출까지 거론되는 것은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라며 "엄중하게 단죄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20일 전 씨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한 의원은 "오늘 전한길씨를 서울특별시경찰청에 고발했다"며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와 중대한 명예훼손 범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