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스마트 변기에 앉았다가 엉덩이 다 탈 뻔했습니다"... 충격적인 사고 현장

중국 강쑤성 창저우시에서 가정용 스마트 변기가 갑작스럽게 화재를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바스티유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창저우시 거주 남성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중 스마트 변기 내부에서 짙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남성은 급히 변기의 전원 플러그를 뽑았지만 연기는 오히려 더욱 심해졌다.


이후 변기 내부에서 실제 화염이 타오르기 시작했고, 화장실 전체가 매운 연기로 뒤덮였다. 전문가들은 변기 내부의 배터리와 전자 회로 부품들이 연소되면서 전원을 차단해도 불길이 계속 번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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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냉각 작업을 통해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추가적인 폭발 가능성도 제거했다. 다행히 사람이 다치는 일은 없었지만, 자칫 큰 화재 참사로 번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 사고의 주요 원인을 화장실의 높은 습도로 인한 전기 회로 합선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장실은 습기가 많아 전자제품에 부식이나 합선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변기 등 전자기기 구매 시에는 반드시 국가 안전 기준을 통과한 정품을 선택하고, 주기적으로 전선과 배선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