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26만 아미 모인다"... 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첫 '영문 재난문자' 발송

방탄소년단(BTS)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서울시가 전 세계 아미(ARMY)들을 위해 영문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20일 서울시는 오전 BTS 행사에 따른 교통 통제 계획을 포함한 안전 안내 문자를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교통 통제 구간을 살펴보면 세종대로(광화문광장~시청광장)는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인사이트20일 서울시가 발송한 한·영 재난문자 / 엑스 (X·옛트위터) 캡처


사직로는 21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새문안로는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행 제한이 실시된다.


서울시가 안전 안내 문자를 영어로 함께 보낸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해외 팬들의 대규모 유입을 감안해 외국인 대상 안내를 확대한 조치로 분석된다.


재난문자 발송 시스템도 개선됐다. 기존 'Emergency Ready App(이머전시 레디 앱)' 위주의 안내는 사용자가 직접 확인해야 하는 한계가 있어 문자 발송을 추가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인사이트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빌딩 전광판에 컴백 공연을 알리는 광고가 표출되고 있다. 2026.3.20/뉴스1


한글과 영어로 된 재난문자는 공연 당일인 21일까지 계속 발송된다. 이때는 서울 전체가 아닌 광화문 주변 지역에만 발송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 아미들이 서울로 집결하면서 광화문 일대는 벌써 포토존 등 행사 분위기로 조성됐다. 공연 당일 약 26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출시하고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진행한다. 이번 컴백쇼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실시간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