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1일(토)

국민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 처치 곤란에도 그림 안파는 이유 밝혔다

국민배우 박신양이 화가로서 활동하면서도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지 않는 특별한 철학을 공개했다.


박신양은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그림 판매를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진행자 이광기는 "박신양 씨 그림 너무 좋다, 훌륭하다. 이거 가격 얼마냐 이런 거 물어보시면 안 된다"며 "첫 번째 전시, 두 번째 전시도 그렇고 그림을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고 소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신양은 그림 판매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명확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첫 번째, 두 번째 전시에서 그림을 안 팔고 있다"며 "그림을 팔면 얼마냐라는 이야기는 너무 재밌는 이야기다. 가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지시면 다른 분들이 못 보지 않냐"라고 반문하며 자신만의 예술관을 드러냈다.


BF.43551009.1.jpgKBS 1TV '아침마당'


박신양은 연기와 그림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설명하며 "내가 연기를 했을 때는 많은 분들이 보고 느끼는 데까지 작용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그림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으로서 누군가가 보고 느끼는 데까지가 1차적인 완성이라고 보고 있다"며 "그래서 이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예술 철학을 피력했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계속 그림을 그리고 본인이 소유하다 보면 다 큰 그림인데 쌓여서 처치곤란하시면 그때쯤에 팔 생각은 없으시냐"라고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자, 박신양은 "지금 이미 너무나 처치곤란이다. 큰 창고가 너무나 필요하다"라고 유머러스하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양의 이런 태도는 상업적 가치보다 예술의 본질적 의미를 중시하는 그만의 독특한 예술관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BF.43551013.1.jpgKBS 1TV '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