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6일(금)

"위탁비 걱정 끝"... 동대문구, 사정 어려운 견주 위해 '우리동네 펫위탁소' 본격 가동

서울 동대문구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특별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동대문구는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2026년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5일 동대문구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인력 부족으로 반려동물을 맡길 곳을 찾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이 입원, 고향 방문, 출장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지정된 전문기관에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물복지 특화 프로그램입니다.


image.png동대문구청


동대문구는 이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려동물 방치나 유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1인 가구 등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상시 운영됩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사전에 지역 내 지정된 펫위탁소나 동대문구 보건소 보건위생과에 문의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됩니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 동물등록증 사본(반려견 필수), 장기 외출 증빙서류(입원확인서 등)를 지참해야 합니다. 


image.png동대문구청


자격 확인을 위해서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의 경우 3개월 이내 발급된 증명서를, 1인 가구는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합니다.


올해 위탁 전문기관으로는 전농동의 '아띠동물의료센터'와 답십리동의 '땅콩동물병원' 두 곳이 선정되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맡길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1마리당 최대 10일까지 비용 부담 없이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장기 외출이 필요한 취약계층 반려인들이 경제적·심리적 걱정 없이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