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호황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청주 공장에 '두바이 쫀득 쿠키'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SK하이닉스 두쫀쿠 매니저' 구인 공고가 게시됐습니다.
한 업체가 올린 해당 공고에는 "SK하이닉스 사내 팝업으로 두바이 쫀득 쿠키를 판매한다"는 내용과 함께 "서울에서 출발해 청주에서 3일간 숙박해야 하며, 자차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명시됐습니다.
매니저 근무 조건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급 20만 원이 지급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SK하이닉스가 직접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 측에서 매니저를 모집하는 방식입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대감집에서 일해야 한다", "엄청난 사내 복지"라며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최근 수년간 대기업들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 '노티드 도넛' 등 인기 맛집이나 디저트 브랜드의 팝업 매장을 사내에 유치하거나, 구내식당에서 유명 맛집과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 사례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기업은 MZ세대 직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업체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바이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뉴스1
SK하이닉스의 두쫀쿠 팝업이 특별히 화제가 되는 배경에는 회사의 뛰어난 실적과 이에 따른 성과급에 대한 관심이 작용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연 매출 97조 1500억 원, 영업이익 47조 2063억 원의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노사 간 임금교섭 합의를 통해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6월 기준 SK하이닉스 구성원 수가 약 3만 3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직원들은 1인당 1억 4000만 원 상당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