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테스트 하려고"... 만취 상태로 화재경보기 울린 50대 남성 체포

전북 전주시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가스 토치를 이용해 화재경보기를 고의로 작동시키고 허위신고를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전주덕진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씨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자택에서 토치로 화재경보기를 작동시키고 허위 화재신고를 접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Image_fx.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건은 3일 오전 1시 30분경 시작됐습니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가스 토치를 사용해 화재경보기를 작동시킨 후 직접 경찰과 소방서에 화재 발생을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실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약 30분 후인 오전 2시경 동일한 행위를 재차 반복했습니다. 두 번째 신고로 다시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아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강제 개방을 통해 A씨의 자택에 진입한 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화재경보기를 테스트해 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도 아직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라며 "술이 깨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