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버스비 내세요"... 지적하자 운전대 잡고 난동부린 50대 만취 男

서울 양천구의 한 시내버스에서 50대 남성 승객이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운전대를 붙잡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2일 채널A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를 운행하던 시내버스가 승객을 태운 직후 10m도 가지 못하고 비상등을 켜며 정차했습니다. 이후 순찰차 2대가 현장으로 급히 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인사이트유튜브 '채널A News'


경찰 조사 결과, 50대 남성 승객은 버스기사로부터 '요금을 왜 안내냐'는 지적을 받자 격분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주행 중인 버스의 운전석으로 다가가 운전대를 붙잡고 욕설을 퍼부었으며, 버스 바닥에 침을 뱉는 행위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버스기사는 남성의 지속적인 운전 방해로 인해 안전을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모든 승객을 하차시킨 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체포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남성이 요금을 지불하는 장면은 녹화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