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여동생의 거듭된 검정고시 불합격에 분노해 호적에서 파내려고 변호사까지 찾아갔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2일 박서진은 방송된 KBS 2TV '말자쇼' 혈육 특집에 출연해 여동생과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박서진은 여동생의 학업 문제에 대해 "부모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게 됐는데, 학원도 보내고 과외도 시켜줬지만 3년 넘게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차라리 고등학교에 다시 들어가서 졸업하는 게 더 빠를 것 같다"고 한탄했습니다.
KBS 2TV '말자쇼'
답답함이 극에 달한 박서진은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변호사를 찾아가서 호적에서 파버릴 방법을 물어봤다"며 "하지만 법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사는 대신 다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박서진은 "동생이 그동안 저를 때린 것을 상해죄로 고소할 수 있다고 하더라. 이거구나 싶었다"며 당시 상황을 재현했습니다.
하지만 여동생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박서진은 "동생에게 소송하겠다고 했더니 오히려 당당하게 하라고 하더라"며 "어차피 줄 돈도 없고 감옥에 가면 콩밥 먹고 나오겠다고 당당하게 넣으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2TV '말자쇼'
결국 박서진은 "할 말이 없어서 고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여동생의 배짱에 완전히 당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