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전시장서 화가에 구애 쪽지 남긴 60대 '참나물 달인'... "20대 여자친구 구합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전시장에서 60대 남성이 화가에게 편지를 보내는 공간에 "20대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쪽지를 남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가 성남 소재 전시장에서 이 같은 부적절한 쪽지를 발견했다고 제보했습니다.


인사이트유튜브 'JTBC News'


공개된 쪽지에는 '여자친구 구합니다'라는 제목 아래 '저의 스펙'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쪽지 작성자는 1962년 강원도 출생이라고 밝히며 "고등학교 졸업 후 부모님의 농사를 도와 '참나물 재배의 달인' 타이틀을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신체 건강·부모님 봉양하실 20대 여성분과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며 연락처를 기재한 후 "전화 달라"고 적었습니다. '참나물 재배 달인'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구애 의사를 표현한 것입니다.


A씨는 "공공시설에 이런 쪽지가 붙어 있어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유사한 사례도 추가로 제보됐습니다. 20대 여성인 제보자 B씨는 JTBC '사건반장'에 최근 SNS를 통해 62세 남성으로부터 받은 구애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인사이트유튜브 'JTBC News'


공개된 메시지 캡처 화면에서 해당 남성은 B씨에게 "어쩐지 호감이 가네요"라며 "저랑 친구로 사귀어 볼래요? 저는 올해 62세로(실제로는 50대 초로 보임)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고 중견 건설회사 회장입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내세우고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고 주장하며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씨는 해당 메시지를 받고 "상당히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