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자랑스러운 한국 현대차·기아인데... '기모노' 오픈 이벤트 한 독일 대리점

독일 기아차 대리점에서 한국 브랜드 홍보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활용한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문화적 혼동을 야기했습니다.


지난 2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독일 현지 거주자의 제보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 교수에 따르면 해당 독일 자동차 판매업체는 최근 슈베린 지역에 기아차 대리점 개점을 기념해 지역 주민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축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서 교수는 "행사 영상에서는 '한국적인 장식으로 꾸몄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모노를 착용한 여성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매장 전체가 중국 전통 용 장식 등으로 꾸며져 있어 시민들에게 문화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서 교수는 이번 사건에 대해 "기아자동차의 잘못이라기보다는 현지 판매업체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한 문제"라고 분석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서 교수는 최근 독일의 대형 할인마트 체인인 알디가 자사 웹사이트에서 한국의 김치를 '일본 김치'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된 사례를 언급하며, "독일 기업들의 지속적인 한국 문화 오해에 대해 단순히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한국 문화를 정확히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