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입 아나운서들이 실전과 같은 뉴스 라이브 합평회에서 연이은 돌발상황을 경험하며 선배들로부터 혹독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42회에서는 KBS 51기 신입 아나운서들의 뉴스 실력 점검이 진행됐습니다. 박효진, 이상철, 심수현 아나운서가 다수의 선배 아나운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방송 상황을 재현한 뉴스 라이브 합평회에 참여했습니다.
유튜브 'KBS Entertain'
다른 방송사에서 경험을 쌓은 이들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들이 계속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심수현 아나운서는 뉴스 진행 중 갑자기 발생한 소음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뉴스를 완료했고, 한상권 아나운서 실장은 "정신력이 강한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직속 선배인 50기 허유원 아나운서는 심수현의 발음 교정을 위해 '아에이오우' 연습을 권했습니다. 허유원 아나운서 역시 과거 뉴스 합평회에서 같은 지적을 받고 발음 연습을 했던 경험이 있어, 전현무는 "대물림이냐"라며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6년간 뉴스 경력을 쌓은 이상철 아나운서는 단어로만 전달받은 속보를 완벽한 문장으로 구성해 뉴스로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지켜본 스페셜 MC 에이티즈 산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선배 박지현 아나운서는 이상철이 당황할 때 빨개지는 귀를 발견하고 "뉴스에서 보일 수 있으니 귀에 메이크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실용적인 조언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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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망생인 박효진 아나운서의 차례에서는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습니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뉴스를 마무리 해달라"는 PD콜을 전하자 박효진은 "네"라고 답했고, 엄지인은 "실제 방송이었다면 사고다. 시말서를 써야 한다"며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선배 윤수영 아나운서는 "앵커가 되고 싶다고 해서 기대하고 지켜봤는데 실망이 컸던 뉴스 전달력이었다"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후배의 성장을 위한 선배들의 냉정한 피드백이 이어지자 박효진은 자책감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지금 당장은 속상하겠지만 같은 지적을 시청자들한테 받아서는 안 된다. 뉴스에서 더 당차도 된다. 안 그러면 진짜 앵무새, AI가 된다"며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습니다. 전현무는 "나는 계절마다 징계를 받았다"며 자신의 과거 경험담으로 후배들을 위로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사 천재' 조서형 셰프가 스페셜 MC에서 '뉴 보스'로 출연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조서형 셰프는 "을지로를 '힙지로'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나"라며 "요즘에는 앱을 이용해 예약을 받는데 한 달치 예약이 8초 만에 매진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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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철 식재료 확보를 위해 한 달에 퀵 배송비만 200만원을 지출한다는 조서형 셰프는 봄 맞이 신메뉴 개발을 위해 입사 4일차 신입 직원과 요리 대결을 펼쳤습니다. 맛 평가단으로 나선 박명수는 조서형 셰프의 봄나물을 다져 넣은 바지락 완자와 돌나물 특제소스를 얹은 수육을 신메뉴로 선택했습니다.
영업 시간에 조서형 셰프는 갓 지은 가마솥 밥을 여는 퍼포먼스로 시작해 맞이 음식, 해산물, 양념게장, 시래기 수육 등을 차례로 선보였습니다. 손님들은 연신 감탄을 표했고, 조서형 셰프는 신메뉴 바지락 완자탕에 신입 직원의 아이디어인 매생이를 추가하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며칠 후 조서형 셰프는 협업 디너쇼 준비를 위해 '천생연분' 박가람 셰프의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호방하고 직관적인 한식의 조서형 셰프와 섬세하고 모던한 한식의 박가람 셰프가 선보일 '한식 자매' 디너쇼에는 김희은, 김태성, 현상욱, 김훈, 우정욱 등 흑백요리사 시즌1, 2에서 화제를 모았던 유명 셰프들이 초대받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