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200억 기부왕' 김장훈, 생활고에 김희철에게 158만원 받아... '조건' 있었다

가수 김장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후배 김희철로부터 받은 금전적 지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김장훈은 배기성, 자두와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방송 중 김희철은 "내가 100만원도 보내지 않았나? 기억 안 나? 형 생활고에 시달릴 때"라며 김장훈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봤습니다. 


김희철이 "증거가 있다"고 확신하며 강호동이 추궁을 이어가자, 김장훈은 마침내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김장훈은 "158만원이다. 그때 조건이 반말하는 거였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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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과 동명이인으로 인한 황당한 경험담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서장훈을 나로 기사 내더라. 내가 이혼했다는 기사 보고 어머니가 전화하기도 했다. 내가 결혼했었나 싶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수근은 "500억 서장훈 생활고에 찌들어"라는 가상의 헤드라인을 즉석에서 만들어 분위기를 더욱 띄웠습니다.


김장훈은 과거 활동 시절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내가 63년생인데 활동할 때 68년생으로 나이를 속였다"며 7살 연하인 강호동과의 기 싸움 에피소드를 회상했습니다.


김장훈은 "'호동이형 오라는데요' 하면 선배인데도 대기실에 갔다"며, 강호동이 "형 같은 캐릭터 당해야 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패대기를 쳤다고 폭로했습니다.


누적 기부액이 200억 원 이상으로 알려진 김장훈은 자신을 둘러싼 생활고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과거 그는 "통장에 10원도 없다. 모아둔 돈 없고, 집도 없다. 총 재산은 월세 보증금 3000만원"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나, 이후 이에 대한 오해를 정정했습니다.


김장훈은 "월세가 두 달 밀렸던 적이 있는데,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바쁘게 살다 보니 못 낸 것"이라며 "코로나19 때 시장 상권이 죽어 무료 공연을 한 것이 생활고 때문인 것으로 기사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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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다른 방송에서도 "내 생활은 어렵지 않다"고 강조하며 "보증금 3천만 원에 통장에 2~3백만 원 있나? 국민연금을 많이 부어서 내후년부터 100만 원 넘게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