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몇 대 몇 아직도 생생한데"... '국민 MC' 허참, 오늘 4주기

국민 MC로 불렸던 故 허참이 세상을 떠난 지 오늘로 4년을 맞았습니다.


허참은 2022년 2월 1일 간암과의 긴 투병 끝에 73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강원도 춘천 경춘공원묘원에 영면하고 있습니다.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딘 허참은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활동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쇼쇼쇼', '도전 주부가요스타',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등에서 뛰어난 진행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origin_가족오락관MC허참간암투병중별세…향년73세.jpg허참 / 뉴스1


특히 허참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가족오락관'이었습니다. 허참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25년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몇대 몇"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허참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오락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허참은 2008년 간암 진단을 받으며 투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지인들에게도 병을 알리지 않았다는 후문이 전해졌습니다.


origin_국민MC허참25년진행가족오락관남기고별세.jpg허참 / 뉴스1


투병 중에도 허참은 방송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건강이 회복된 후에는 '불후의 명곡-전설의 명MC 특집', '스타다큐 마이웨이', '진리식당'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습니다. 하지만 결국 2022년 2월 1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허참은 25년간 '가족오락관'을 이끌며 한국 예능사에 큰 족적을 남긴 MC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