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손흥민, '전 세계 안티 없는 선수' 2위 선정... 1위는

지난 30일(한국 시각) 축구 통계 콘텐츠 매체 파이널스코어풋볼이 SNS를 통해 발표한 '전 세계 안티 없는 축구선수 톱10'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2위에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1위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에 이어 두 번째 순위를 기록했으며, 3위에는 아르연 로번(네덜란드)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선수들은 탁월한 축구 실력과 더불어 모범적인 인성으로 전 세계 팬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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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타이틀과 푸스카스상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상 "나는 아직 부족하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밝은 에너지와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 역시 손흥민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꼽힙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동료로 활약했던 가레스 베일은 "훌륭한 축구선수인 것은 물론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이라며 손흥민의 인품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재적 시절뿐만 아니라 지난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한 이후에도 유니폼 판매 1위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을 떠난 후에도 홈구장 인근에 그의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 벽화를 제작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최근 "손흥민과는 평생 연락하며 지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BBC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선수들을 인터뷰하러 가면 항상 제일 먼저 멈춰 선다"며 "팀이 0-4로 지면 엄청 속상해하지만, 항상 프로답게 행동하고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한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10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454경기 출전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8월부터는 LAFC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 후반기를 보내고 있으며, MLS 데뷔 시즌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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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차지한 은골로 캉테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헌신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캉테는 레스터 시티에서 팀의 역사적인 첫 EPL 우승을 이끌었고, 첼시 이적 후에는 EPL과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2018 월드컵 우승에도 기여했습니다.


캉테는 작은 키와 순수한 외모로 팬들의 귀여움을 받는 선수입니다. 수줍은 성격이지만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모든 이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캉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 중 친형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지만,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를 비밀로 하고 담담하게 일정을 소화한 일화가 알려지면서 안티 팬이 거의 없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3위에 선정된 아르연 로번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네덜란드 출신 선수로, 현역 시절 화려한 기술력과 함께 다양한 선행으로도 사랑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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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이널스코어풋볼은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톱10도 함께 발표했는데, 이 부문에서는 손흥민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차범근(한국), 3위는 나카타 히데토시(일본), 4위는 알리 다에이(이란), 5위는 박지성(한국) 순으로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현재 국가대표로 137경기 출전 53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팀 역대 출전 1위와 득점 2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에는 축구 선수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체육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 훈장인 청룡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