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야구는 스포츠 아냐" 발언 뒤 아내 인스타 공격 당하자... 김남일, 결국 사과

JTBC 예능 프로그램 '예스맨'에서 야구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남일과 하승진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지난 24일 두 사람은 방송에서 야구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김남일은 당시 "솔직히 축구 말고는 야구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하승진 역시 "너무 동의한다"며 강하게 호응했습니다.


인사이트JTBC '예스맨'


이에 대해 윤석민은 "우리나라 야구 관중이 1200만 명이다. 국내 리그로 따지만 축구를 훨씬 뛰어넘는 관중이 들어오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김남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돈으로 대우해 주는 게 레전드라고 생각한다. 난 레전드다. 박찬호, 추신수, 류현진은 아는데 윤석민은 진짜 누군지 모르겠다"라며 윤석민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까지 이어갔습니다.


이들의 발언은 방송 직후 빠르게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예스맨'이 매회 최하위 출연자가 탈락하는 경쟁 포맷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다른 스포츠를 비하하는 방식의 견제는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김남일의 아내인 김보민 아나운서의 SNS에까지 항의 댓글을 남기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사이트JTBC '예스맨'


결국 김남일과 하승진은 윤석민에게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30일 '예스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의 사과 장면이 담겼습니다.


김남일은 "발언을 깊이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승진은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서로 물고 뜯고 하는 포맷이다. 욕심내서 윤석민을 더 자극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욕심을 냈던 거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하승진은 이어 "어떻게 보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선을 넘은 거 같아 시청자분들과 야구팬들께 불쾌감을 드린 거 같다. 이 부분을 주의하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