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제주 일대 켜진 미성년 일당 먹튀 주의보... 13만원어치 먹고 담넘어 도주

제주도 일대에서 미성년자들이 조직적으로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어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주도 성산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가 지난 14일 발생한 먹튀 사건을 제보했습니다. 당시 여성 2명과 남성 5명 등 총 7명의 미성년자가 해당 가게를 찾았습니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이들은 국수 7개와 돔베고기 2판, 음료 4병을 주문해 총 13만 7000원어치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 후 일부는 담배를 피운다는 핑계로 가게 밖으로 나간 뒤, 가게 뒤편 담장을 넘어 도주했습니다. 여성 2명과 남성 3명이 도망에 성공했으나, 나머지 남성 2명은 업주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해당 사건으로부터 약 2주가 지난 후, 국숫집 업주는 SNS에서 유사한 피해 사례를 발견했습니다. 제주도 조천의 돈가스 가게에서도 비슷한 먹튀 사건이 발생했다는 게시물이었습니다.


조천 돈가스 가게를 방문한 여성 2명의 외모와 옷차림이 자신의 가게에 왔던 먹튀범과 동일인물로 확인됐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tyimagesBank


이들은 돈가스 가게에서도 3만 6000원어치 음식을 주문한 후, 담배를 피우러 나간다며 가게를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국숫집 업주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관련 사건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미성년자들의 조직적인 먹튀 행위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