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밀라노 향해 출격... "금메달 3개·종합 10위권 정조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설렘과 긴장을 안고 결전지 이탈리아로 출국했습니다.


30일 이수경 선수단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떠났습니다. 이날 출국한 본진 선수단은 임원과 선수를 포함해 총 45명 입니다. 


origin_결전의땅밀라노로.jpg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1.30/뉴스1


빙상 종목 선수 38명은 밀라노로, 썰매 종목 선수 7명은 파리를 거쳐 코르티나담페초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각 종목 경기 일정에 따라 후발대로 합류하게 됩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6개 종목에 선수 71명을 포함해 총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와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선수단은 현지 도착 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각각의 선수촌에 입촌해 시차와 기후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경기에 임할 계획입니다.


오전 9시쯤부터 공항에 모인 선수들은 가족과 팬들의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출국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선수들의 표정에는 긴장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드러났습니다.


origin_인터뷰하는이수경선수단장.jpg이수경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단장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 전 취재진과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30/뉴스1


이수경 선수단장은 "금메달 3개가 목표다. 여기에 더해 깜짝 스타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나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국민들께 감동을 전해드릴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선수는 "공항에 도착하니 대회가 임박한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며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드리고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origin_인터뷰하는최민정.jpg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 전 취재진과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30/뉴스1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다른 종목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면서 많이 감동 받았다.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7일간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