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6일(금)

"애기들한테는 직격탄입니다"... 반려동물 서서히 죽이는 '살인 연기'의 정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전자담배 흡연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달콤한 향으로 포장된 전자담배가 사람보다 작은 체구의 반려동물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독성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니나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틱톡 건강 정보 채널 'Things they don't tell you'를 통해 전자담배의 반려동물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최근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전자담배 사용자라면 반려동물 근처에서는 절대 흡연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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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에는 각종 독성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반려동물이 이를 흡입하거나 전자담배 액상을 실수로 섭취할 경우 심각한 위험에 노출됩니다.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니코틴은 반려동물에게 극도로 독성이 강한 성분으로, 발작과 떨림을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로졸 흡입으로 인한 피해도 심각합니다.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반려동물이 전자담배 에어로졸을 흡입하면 호흡기에 극심한 자극과 손상이 발생하며, 특히 조류의 경우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이미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전자담배에 포함된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프로필렌글리콜, 포름알데히드 등의 성분들 역시 동물에게는 강력한 독성 물질로 분류됩니다.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반려동물들이 달콤한 향에 유혹되어 전자담배 액상이나 카트리지를 섭취할 경우 급성 중독 증상이 나타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간접적인 노출 또한 위험 요소입니다.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전자담배의 간접흡연 역시 반려동물의 폐에 손상을 가하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암 발병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개에게서 특히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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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반려동물에게는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할 때는 직접 흡입뿐만 아니라 간접 노출과 우발적 섭취 가능성까지 모두 고려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