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동료 배우 유해진의 숨겨진 매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유지태는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관련 유해진과의 재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1999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이후 유해진과 다시 함께 연기하게 되어 너무 반갑고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유해진의 화양연화 시절을 제가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지태 / 쇼박스
유지태는 이번 작품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는 "영화 작업은 공동 작업이고 감독의 예술이지만, 배우 본인이 가진 장점을 100% 영화에서 보여드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라며 "장 감독님이 유해진 배우의 장점을 공유하고 녹여내어 영화화한 결과 지금의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좋은 현장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유지태는 유해진의 연기력과 매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과거 감독으로서 유해진을 캐스팅하고 싶어했다고 밝히며 "배우로서 유해진 씨를 좋아하고, 다른 면모를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보이지 않은 섹시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영화 '이끼'에서 보여준 비열함과 그가 갖고 있는 순수함에서 나오는 섹시함이 있는데, 아직 보이지 않았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지태 / 쇼박스
유지태는 유해진의 매력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굉장히 매력적인 면모가 있고 예술적입니다"라며 "지금 사람들이 아는 코믹한 이미지는 1차원적으로 소비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의미의 섹시함이 있는데, 2020년 영화 '언컷 젬스'의 애덤 샌들러 같은 섹시함이 있습니다"라고 비유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유지태는 이번 영화에서 한명회 역할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