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길거리 호떡 샀더니 검사용 종이컵 담아줘... "첫뇨는 버리고, 소변 50cc 이상"

길거리 호떡 판매업체가 병원에서 사용하는 소변 검사용 종이컵에 호떡을 담아 판매해 소비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한 시민이 길거리에서 구입한 호떡을 먹으려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호떡이 담긴 종이컵에 소변 검사 관련 안내문이 인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사이트유튜브 'JTBC News'


문제가 된 종이컵에는 '첫뇨는 버리시고 중간뇨를 받아주세요. 소변량은 50cc 이상 받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는 병원이나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 시 소변 검사를 위해 사용하는 전용 용기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호떡을 구매한 제보자는 "사용한 제품은 아니겠지만 굳이 저런 종이컵을 사용해야 했을까 싶어 찝찝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찝찝해서 도저히 먹을 수 없겠다", "글귀만 봐도 속이 메스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너무 역겹다. 다시는 가지 말라는 뜻인가", "이런 일 때문에 길거리 음식을 피하게 된다"는 등 강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음식 용기의 위생과 적절성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무시된 이번 사건은 길거리 음식 판매업체들의 위생 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