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호떡 판매업체가 병원에서 사용하는 소변 검사용 종이컵에 호떡을 담아 판매해 소비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한 시민이 길거리에서 구입한 호떡을 먹으려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호떡이 담긴 종이컵에 소변 검사 관련 안내문이 인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JTBC News'
문제가 된 종이컵에는 '첫뇨는 버리시고 중간뇨를 받아주세요. 소변량은 50cc 이상 받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는 병원이나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 시 소변 검사를 위해 사용하는 전용 용기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호떡을 구매한 제보자는 "사용한 제품은 아니겠지만 굳이 저런 종이컵을 사용해야 했을까 싶어 찝찝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찝찝해서 도저히 먹을 수 없겠다", "글귀만 봐도 속이 메스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너무 역겹다. 다시는 가지 말라는 뜻인가", "이런 일 때문에 길거리 음식을 피하게 된다"는 등 강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 인사이트
음식 용기의 위생과 적절성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무시된 이번 사건은 길거리 음식 판매업체들의 위생 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