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이재명 대통령, '코스피 5000' 돌파에도 "한국 시장은 여전히 저평가"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투자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28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시장은 여전히 저평가 돼있다"라며 "인적 자원과 물적 기초가 매우 뛰어나 앞으로 성장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코스피 5000선 돌파에 대해서는 "드러나는 것이 주식 시장의 전례 없는 변동"이라며 "우리 국민들도 예상보다 너무 빨라서 놀라고 있지만, 이는 정상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이 가진 원래 기초체력 이하로 평가되던 것이 이제 제대로 평가받는 과정에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7 / 뉴스1뉴스1


이 대통령은 "우리 주식시장이 대한민국에 투자하시는 여러분들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경제 운영 철학에 대해서는 "경제는 자유로움에 기반한다"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자본주의가 어울릴 수밖에 없는데 자유로움의 가장 본질적 요소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불공정, 불투명한 것은 경제에 매우 해악적인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평화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북한과 군사적으로 대결하거나 갈등이 격화되지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인 것처럼 회사의 주인은 주주여야 하는데, 주주가 실제로 주인 취급을 받고 있는지 보자면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제대로 민주적이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지배구조를 개혁해서 주주가 제대로 대접받는 합리적인 기업 경영 지배구조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뉴스1뉴스1


주가조작 척결에 대해서는 "시장이 불공정하고 불투명해서는 안 된다. 소위 주가조작 등으로 대한민국이 망신을 당했는데, 지금부터 그런 것은 없다"며 "철저하게 주식시장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하겠으며 제가 그런 것을 하는 데 자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국가가 산업, 경제 정책의 방향이나 내용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불명확했지만, 한국은 ABCDEF라고 정의한 첨단기술 산업 중심으로 대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핵심은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라고 구체화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완전히 지방이 균형 잡힌, 제대로 균형발전한 나라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지방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뉴스1


이어 "정치적 방향도 완전히 바꾸고 국민들에게 복지 지출을 하더라도 지방은 아예 더 많이 가중치를 주고, 재생에너지도 지방 중심, 기반시설 확보도 지방 먼저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중심이 여러분의 경영상 투자를 결정할 때 하나의 방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이 세계 최고의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객관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의지는 충천하니 정부를 믿고 한국의 객관적 조건을 믿고 미래를 함께해도 괜찮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