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대형 프로젝트 준공 여파... 삼성물산 건설부문 지난해 영업이익 46% 감소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하이테크와 대형 프로젝트들이 준공 단계에 접어들면서 외형과 이익 규모가 동시에 축소된 영향입니다.


삼성물산 / 사진=인사이트삼성물산 / 사진=인사이트


28일 삼성물산 공시에 따르면 건설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4조1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16%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36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46.45% 줄었습니다.


회사 측은 주요 현장들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선 점을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들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하이테크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준공 단계에 이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분기 실적에서는 반등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6740억원보다 3700억원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450억원보다 30억원 증가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해외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점이 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 등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