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초대박난 '두쫀쿠', 최초 개발자는 특허 등록 안 했다... 이유는?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 개발자가 특허 등록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뉴스1이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두쫀쿠를 처음 개발·출시한 제과점 '몬트쿠키' 운영자 이윤민 아워포지티비티 대표(32)는 두쫀쿠 열풍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이렇게까지 (히트칠 줄은) 꿈도 못 꿨다"고 답변했습니다.


두쫀쿠는 바삭한 중동식 면 카다이프에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를 넣고, 코코아 가루를 섞은 마시멜로로 감싼 디저트입니다.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으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당 디저트는 이 대표와 김나리 몬트쿠키 CPO(Chief Product Officer·제과장)가 합작한 결과물입니다. 재작년 붐이 일었던 두바이 초콜릿과 작년 초 유행했던 '쫀득쿠키' 카테고리 디저트를 결합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인사이트이윤민 아워포지티비티 대표와 김나리 제과장이 15일 경기 김포시 구래동 몬트쿠키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제작실에서 두바이쫀득쿠키를 들어보이고 있다. 두바이쫀득쿠키는 이윤민 대표의 아이디어와 김나리 제과장의 베이킹으로 탄생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6.1.15/뉴스1


이 대표는 "제품 아이디어는 거의 다 제가 내고 있고, 그것을 실제로 구현해 주시는 분이 김나리 CPO"라며 "CPO님은 제 아이디어를 많이 존중해 주고 실현시키려고 노력을 되게 많이 하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출원에 대해서는 검토해본 적이 있지만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쫀득하다도 형용사고 쿠키도 너무 흔한 단어이기 때문에 변리사로부터 특허 출원이 불가능할 거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굳이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하지만 원조 두쫀쿠 맛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는 "유명 디저트 업체 것도 세 군데 정도 먹어봤는데 저희 것이 제일 맛있더라"며 "저희는 진짜 이탈리아산 피스타치오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 무조건 100%로만 만들고 있어서 고소할 수밖에 없고 초콜릿도 고품질 원료만 사용해서 맛에는 자신 있다"며 웃었습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두쫀쿠 열풍이 언제까지 갈 것 같냐는 물음에 "(두쫀쿠도) 고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궁금해서 사 먹어 봐야지' 시기가 끝나는 순간부터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돼서 원료 수급도 안정화되고 마카롱처럼 합리적으로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