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연상호 감독, 日 시리즈 '가스인간' 총괄 프로듀서 맡아... 오구리 슌X아오이 유우 주연

넷플릭스가 2026년 공개 예정인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가스인간'의 제작진과 캐스팅을 발표하며 글로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연상호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총괄과 각본을 담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일 합작 프로젝트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일본은 최근 2026년 라인업 발표를 통해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 '가스인간'의 티저 이미지와 제작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오구리 슌, 아오이 유우, 히로세 스즈, 하야시 켄토, 다케노우치 유타카 등 일본 최정상급 배우들의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현지 미디어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FastDl.dev_621581351_18524904787070701_1024494997913340345_n.jpg넷플릭스 일본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제작의 핵심에 한국 창작진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연상호 감독과 양유민 대표가 이끄는 와우포인트가 일본의 대표 영화사 도호와 공동으로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며, 단순한 한일 합작을 넘어선 글로벌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스인간'은 도호의 1960년대 특촬 영화 '가스인간 제1호'에서 영감을 받아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으로 재탄생한 작품입니다. 가스로 변해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능력을 가진 '가스인간'이 생방송 중 한 인간의 신체를 갑작스럽게 폭발시켜 사망하게 만드는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예고된 연쇄 살인이 일본 사회 전체를 공포와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제작진 구성도 화려합니다. '부산행',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연상호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총괄과 각본을 맡았으며, '기생수: 더 그레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공동 각본으로 참여했습니다. 연출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서 조감독을 거쳐 '실종', '벼랑 끝의 남매', '간니발' 등을 통해 독특한 미장센을 선보인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담당합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번 캐스팅을 두고 "넷플릭스가 총력전을 펼치는 대형 프로젝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장르적 색채와 세계관이 일본 톱스타들과 만나면서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origin_계시록메가폰잡은연상호감독.jpg연상호 감독 / 뉴스1


와우포인트와 연상호 감독의 글로벌 행보도 눈에 띕니다. 이들은 일본 진출과 함께 미국 시장 공략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제작사 아피안 웨이, 투자배급사 트라이스타 픽쳐스와 함께 영화 '35번가' 제작을 공식화하며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알렸습니다.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와우포인트는 올해 영화 '얼굴', 내년 영화 '프로젝트Y'의 극장 개봉을 예정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과 시리즈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지옥2' 등을 제작하며 글로벌 OTT 시장을 겨냥한 다각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스인간'은 2026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