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전 네오플 대표와 넥슨이 공동 설립한 게임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가 본격적인 파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 13부는 니트로스튜디오의 채권자들에게 회사의 재산 상태를 보고하고 신고된 채권의 내용과 액수가 정확한지 법적으로 확정하기 위한 채권조사기일을 진행합니다.
지난 2020년 넥슨코리아와 허민 전 네오플 대표의 윈더홀딩스가 합작으로 설립한 니트로스튜디오는 '카틑라이더:드리프트'의 개발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넥슨은 윈더홀딩스 지분을 인수해 니트로스튜디오를 완전자회사로 편입시켰으나, 설립 5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16일 파산했습니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 / 사진 제공 = 넥슨
법인 청산을 담당하는 파산 관재인은 지난 12일 법원에 '쌍방 미이행 쌍무계약' 해제 보고 및 이행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쌍방 미이행 쌍무계약'은 계약 당사자 양측이 서로 대가성 있는 의무를 지고 있으나 모두 그 의무를 완료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남아있는 계약 중 불필요한 것은 종료하고, 법인 청산에 필수적인 계약만 선별해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관재인은 지난 19일 채무 규모 확정을 위한 '1차 채권 심사표'의 일환으로 채권자들이 신고한 재무를 조사해 그 내용을 인정하거나 부인한 결과를 정리한 시부인표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