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가 만들었다니까, 아무래도 믿고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기존 의약품 중심에서 뷰티·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 동국제약의 전략이 제대로 먹혔습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40억 원, 영업이익 72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7%, 15.13% 증가한 수치입니다.
회사는 올해를 외형 성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판단하며 연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사진 제공 = 동국제약
동국제약은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뷰티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인 더마톨로지와 화장품을 융합한 분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시장입니다.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연고'의 주요 성분인 센텔라 정량추출물(TECA)을 화장품에 접목해 의약품에서 더마코스메틱과 뷰티 디바이스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습니다.
이후 회사는 센텔리안24를 중심으로 피부 재생, 미백, 주름 개선 등 기능성 제품 라인을 강화하면서 병·의원, 약국, 온라인몰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연결해 고객 접촉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하이드라 카밍' / 사진 제공 = 동국제약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기반을 구축한 후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홈쇼핑과 H&B스토어를 중심으로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온라인 채널로 판매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 신규 바이어 확보를 진행하며 현지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동국제약이 의약품 사업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더마코스메틱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해외 진출과 신제품 출시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매출 증가 여지가 크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사진 제공 = 센텔리안24
한편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2024년 437억 1000만달러에서 올해 479억 1000만달러로 성장했습니다.
2032년에는 949억 50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10.3%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