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식방생프로젝트-합숙맞선' 제작진이 상간녀 논란에 휩싸인 김태인의 방송 분량을 대폭 축소하며 사실상 편집으로 배제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합숙맞선'에서는 부모들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자식들의 자유로운 데이트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그동안 문세훈과 김현준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김태인은 이날 방송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SBS '자식방생프로젝트-합숙맞선'
제작진은 논란의 심각성을 인식한 듯 김태인을 화면에 담는 방식을 극도로 제한했습니다.
김태인의 얼굴을 클로즈업으로 촬영하지 않았으며, 여러 출연자가 함께 식사하는 장면에서도 최소한의 시간만 노출시켰습니다.
김태인이 등장하는 순간에도 측면 앵글로 매우 짧은 풀샷으로만 처리했습니다. 대신 김묘진-문세훈 커플과 서한결-조은나래 커플의 데이트에 방송 시간을 집중 배분했습니다.
방송 후반부에는 남성 출연자들이 여성을 선택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김현준이 김태인을 선택했지만, 제작진은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선택받은 여성의 반응 장면이나 소감 인터뷰를 완전히 생략했습니다.
일반적인 방송 포맷에서는 선택받은 출연자의 표정과 인터뷰를 보여주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에는 곧바로 다른 출연자의 선택 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반면 장민철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눠온 김진주의 경우, 장민철이 김현진을 선택하자 당황하는 표정이 그대로 방송됐습니다.
선택을 받고도 아무런 반응 영상이 없었던 김태인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김태인은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상간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제보자는 김태인이 자신의 남편과 불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괴했으며, 지난 2022년 상간자 소송에서 패소해 위자료 지급 판결을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이 보도됐다"라며 억울함을 표현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태인 인스타그램
'합숙맞선' 제작진은 "출연 전 인터뷰와 서약서를 통해 '불륜 등 결격 사유가 없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으나 출연자가 이를 숨겼다"라며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