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6일(금)

팀장 퇴사 후 사원 5명 떠맡게 된 MZ과장... 월 60만원 '금융치료' 받자 보인 반응

30대 과장이 팀장 역할을 맡게 되면서 월 60만원의 추가 수당을 받게 되자 "갑자기 최선을 다하고 싶어졌다"며 이른바 '금융치료' 효과를 실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팀장 수당 60만 원에 눈이 뒤집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30대 남성 A씨는 첫 직장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어느덧 10년 차가 되었으며, 현재 과장 직급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fdfdfds.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제 위 상사가 퇴사한 뒤 능력을 인정받아 최근 팀장 역할을 맡게 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A씨가 이끄는 팀은 본인을 포함해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나머지 5명이 모두 사원급이라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A씨는 "보통이라면 사원 2~3명, 대리 1~2명, 과장 1명에 팀장으로 구성되어야 하는데, 과장인 제가 팀장을 맡은 데다 아래 직원들이 모두 1~2년 차 사원이다 보니 정말 힘들다"라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A씨는 "사원급 직원들이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최소 3~4년 차는 쌓이고 대리급 정도 되어야 비로소 1인분을 할 수 있다"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팀원 5명이 매일 번갈아 가면서 저를 찾아오는데, 팀장이 된 이후로는 팀원들 업무만 봐주다가 하루가 다 끝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최근 사장과의 면담에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사장이 "요즘 할 만하냐?"고 묻자 A씨는 "너무 힘들다"며 고충을 털어놨다고 합니다. 이에 사장은 "현재 상황상 힘든 점은 인정한다. 계약 연봉 외에 팀장 수당으로 월 60만 원을 추가 지급하겠다"라고 위로의 말과 함께 구체적인 보상을 제시했습니다.


Image_fx.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이 소식에 "월 60만 원이면 연 720만 원이다. 갑자기 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졌다. 역시 치료법 중에 으뜸은 금융치료"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게시글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좋은 사장님이네요", "고생에는 금융치료가 최고지", "노고를 인정해 주는 대표님이라 다행인 듯"이라는 긍정적인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월 60이면 갑자기 팀원들이 귀여운 강아지로 보일 듯", "파이팅! 애들 잘 키워 봅시다. 그중 빠릿빠릿한 애들은 손발 잘 맞추더라", "회사가 놓치고 싶지 않은 인재인 거다. 축하드린다" 등의 응원 메시지도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