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6일(금)

"용돈은 내가 주는데 1억은 막내?"... 집 판 돈 몽땅 동생 준다는 부모님 통보에 첫째는 폭발했다

부모님이 막내 동생에게만 1억 원을 상속하겠다고 하자 분노한 첫째 딸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막냇동생에게만 금전적 지원을 해주시는 부모님'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미혼 여성 A씨는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sdasdsad.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미혼이라고 밝힌 A씨는 여동생 2명과 함께 3자매 중 첫째로, 전문직에 종사하며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둘째 동생 역시 적당한 수입이 있으며 결혼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반면 막내 동생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고 결혼 후 자녀 1명을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A씨와 둘째 동생은 평소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가전제품이나 필요한 물건들을 사드리며 효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내 동생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 부모님께 선물을 드린 적이 거의 없고, 오히려 조카 양육비 명목으로 부모님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막내 동생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공부도 안 하고 돈을 모으는 방법도 잘 몰라 답답할 때가 많았다"며 "결혼도 했고 가족도 있으니 알아서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최근 부모님이 보유하고 있던 집 2채 중 1채를 매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zzzzxxccc.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씨에 따르면 부모님은 집을 판 돈에서 세금을 제외한 1억 원 조금 넘는 금액을 막내 동생에게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카가 불쌍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A씨는 "부모님 노후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고 저와 둘째가 주는 용돈으로 어머니가 생활하시며 아버지도 경비 일을 하고 계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버지가 아프셔서 병원비도 주기적으로 지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는 "평소 '돈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막냇동생에게는 1억 원을 준다고 하니 이해가 안 된다"며 "아픈 손가락 따로 있다지만 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A씨는 "부모님이 어느 자식과 살 거냐는 질문에는 저와 산다고 하신다"며 "부모님께 노후를 위한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것도 하기 싫고 허무하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A씨는 "부모님은 본인들 돈으로 주는 것인데 왜 그러냐고 하신다"며 "이런 마음을 갖는 게 못된 심보인지 모르겠다. 둘째 동생에게도 말하지 못하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식 있는 막내가 힘들게 사니까 돈 주겠다는 건데 첫째, 둘째가 용돈 드리는 거 끊으면 된다. 다른 자식들 믿고 저러는 거다"라는 의견과 "둘째에게 알려야 한다. 주는 자식 따로 있고 받는 자식 따로 있나", "주려면 정확히 나눠서 주라고 하세요" 등의 조언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