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국악에 진심인 크라운해태, 직원들 직접 무대 서는 공연팀 올해 16회 '전국 순회공연' 한다

"과자 회사 직원들이 '국악' 전국 순회 공연을 한다고?"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문화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제과업체가 있는데요. 바로 크라운해태제과 이야기 입니다. 


국악을 배우고 익혀온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직접 국악 명인명창들과 함께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전통문화 계승에 진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2일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에 따르면, 올해 1년동안 전국 16개 도시에서 임직원 국악공연 '크라운해태 한음회'가 개최됩니다. 


과자회사 직원들, 무대 오른다…크라운해태, 日오사카서 국악공연사진 = 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 한음회는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국악인들과 무대를 꾸미는 전통 국악공연으로 지난 2024년 시작됐습니다.

 

첫해는 대전과 대구에서 2회 열렸고, 지난해에는 부산(2회), 광주, 대구에서 4번 공연했습니다. 특히 일본 오사카엑스포 특별공연에서도 공연하는 등 '해외 순방 공연'까지 했는데요. 지금까지 연인원 1200명이 무대에 올라 1만여명의 고객들을 만났습니다. 


올해는 16개 도시로 대폭 늘려 전국 순회 공연을 실시합니다. 오는 28일(수) 광주광역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올해 첫 공연을 시작으로 2월 경주, 3월 전주, 4월 강릉을 찾아 공연하고 이후 주요 광역시와 중소도시를 찾아 전국 순회공연으로 16회 열릴 예정입니다.


이 공연의 가장 특별한 점은 임직원들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는 것입니다. 국악공연을 단순히 후원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배우고 익힌 후에 공연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image.png사진=크라운해태제과


공연은 종묘제례일무,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등 전통 장르를 중심으로 수준급 국악 공연으로 펼쳐지고 있는데요. 사내 국악동아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은 주 1회 근무시간 중 전문 강사에게 국악 강습을 받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평소 국악에 관심이 없던 직원들도 회사 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젊은 직원들의 참여와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순회공연을 휴일에 할 경우 대체 휴무는 물론 별도 공연비까지 지급된다"고 귀띔했습니다.


크라운해태제과의 전통문화 중심의 기업 활동은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주로 후원하는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올해 16개 도시 순회 공연을 통해 크라운해태제과는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급에 더욱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21일 대구 수성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제5회 크라운해태 한음회 대구공연에서 크라운해태 임직원 국악동아리 팔풍의 몸짓팀이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중 귀인을 공연하고 있다. ...사진 =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항상 사랑해 주신 전국의 고객들께 흥겹고 즐거운 전통음악으로 행복을 함께 만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올해 전국 각 지역의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 국악으로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