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현영이 대학시절 다단계 회사에 취업할 뻔했던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22일 주현영은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서 귀가 얇아서 겪었던 일들을 주제로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현영은 "누군가의 한마디에 귀가 팔랑팔랑 얇아져서 마음이 흔들려본 적 한 번쯤 있지 않으시냐"고 물으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저는 최근 몇 년은 오히려 남의 얘기를 잘 안 들어서 내가 하고싶은 대로만 하고 오히려 귀가 두껍고 단단했던 것 같습니다. 금쪽이 재질로"라고 말했습니다.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하지만 대학시절에는 달랐다고 밝혔습니다. 주현영은 "대학시절엔 귀가 많이 팔랑팔랑했습니다. 제가 일종의 다단계 회사를 다니던 언니가 화려한 언변으로 휘감아주셔서 정말 취업할 뻔했습니다. 정식 직원이 될 뻔했습니다. 그 직전까지 갔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주현영은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회상했습니다. 그는 "언니가 절 박람회에도 데려가줘서 엄청 큰 행사장에서 열리는 거였습니다. '정말 뜨거운 사람이 많이 있구나'하고 많은 영감을 얻은 기억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현영은 "물론 그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저도 그 안에서 긍정적 영향을 받은 건 있는데, 그런데 취업을 할 뻔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2시엔 주현영 인스타그램
결국 전공을 살려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다단계 취업은 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 중 한 청취자가 다단계에 빠져 300만 원을 잃었다는 사연을 전하자, 주현영은 "웬일이냐. 소름돋아. 비슷합니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그는 "제가 그랬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 안에 체계가 확실히 있어서, 뭔가 열의 가지고 열심히 살아보고자 하는 분이 가신다면 의지가 불탈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이해를 표했습니다.
주현영은 "거기서 잘 이용해서 잘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잘 버는 분도 계십니다. 드림카도 사십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거기 들어가서 다 잘 되는 건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남일 같지 않습니다. 300만 원을 저도 날릴 뻔했던 것"이라며 청취자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