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창립 15주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이익 2조시대 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 원을 넘어서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4조 5570억 원, 영업이익 2조 69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조 599억 원(30%), 영업이익은 7478억 원(57%) 각각 늘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 2조 원 돌파는, 지난 2023년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이후 2년 만에 달성한 기록인데요. 이는 4공장 램프업과 1~3공장의 안정적 풀가동, 긍정적 환율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 /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회사는 기존 제시했던 연간 매출 전망치 25~30%의 최상단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와 사업 실행력을 입증했는데요. 호실적과 함께 미국 록빌 공장 인수,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삼성 오가노이드' 론칭, 5공장 준공 등 주요 투자도 계획대로 추진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순수 CDMO(위탁개발생산)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의 재무구조는 자산 11조 607억 원, 자본 7조 4511억 원, 부채 3조 6096억 원으로 안정됐으며, 부채비율은 48.4%, 차입금 비율은 12.3%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플라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플라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 성장세도 뚜렷한데요. 지난해 연간 수주액 6조 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위탁생산(CMO) 107건, 위탁개발(CDO) 164건의 누적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수주 총액은 212억 달러(약 31조1470억원)에 달합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 개념으로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했고, 차세대 모달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록빌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미국 내 첫 생산 거점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설은 임상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다양한 항체의약품 생산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