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앤트맨' 에반젤린 릴리 충격 고백 "외상성 뇌 손상 진단... 거의 모든 영역 기능 저하"

할리우드 스타 에반젤린 릴리가 자신의 뇌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공개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 1일 릴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최근 받은 뇌 스캔 검사 결과 거의 모든 뇌 영역에서 기능 저하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전에 겪었던 외상성 뇌 손상이 원인일 수도 있고,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라며 "의료진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작년 5월 하와이에서 발생한 심각한 사고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GettyImages-1466803328.jpg에반젤린 릴리 / GettyimagesKorea


릴리는 당시 의식을 잃고 넘어지면서 머리가 바위에 강하게 부딪히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직후 그는 코와 입 주변의 심한 상처가 담긴 사진을 SNS에 올리며 "어릴 때부터 간헐적으로 기절하는 증상을 경험해왔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릴리는 모든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회복에 집중해왔습니다.


릴리는 현재 상황에 대해 "여전히 인지 기능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통해 삶의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아이를 낳은 후 14년 만에 가장 평온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냈다며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습니다. "하루하루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는 소감도 전했습니다.


common.jpg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캐나다 태생인 릴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인기 드라마 '로스트'의 케이트 오스틴 역으로 골든글로브 후보에 선정되며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이후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시리즈에서 엘프 타우리엘을 연기했으며, 마블 영화 '앤트맨' 시리즈의 와스프 역을 통해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