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한국거래소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46포인트(2.27%) 급등한 4309.6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3일 달성했던 종가 기준 최고치 4221.87을 약 두 달 만에 뛰어넘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장 시작부터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36포인트(0.25%) 오른 4308.53으로 개장한 후, 장중 4313.63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까지 동시에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상승세를 이끈 주역은 반도체 대장주들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7.17% 급등하며 12만 8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 역시 3.99% 상승해 67만 7000원으로 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SK스퀘어도 6.52% 뛰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3%)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4%), HD현대중공업(-0.98%), 삼성바이오로직스(-0.71%), 두산에너빌리티(-0.13%) 등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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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6309억원을 순매수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44억원, 233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10포인트(2.17%) 오른 945.57로 마감하며, 장중 기준 52주 최고가와 종가 기준 52주 최고가를 모두 경신했습니다.
2022년 4월 5일 기록했던 종가 945.47을 1368일 만에 넘어선 것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도 516조105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1030억원, 기관이 84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83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2.8원 오른 1441.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