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빵집에서 케이크 교환을 거절당한 고객이 케이크를 바닥에 내던지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경 한 남성 고객이 전화 통화를 하며 케이크를 선택한 후 3만5000원짜리 케이크를 구매하고 매장을 나갔습니다.
YouTube '사건반장'
그런데 약 1시간 후 이 남성은 구매한 케이크를 다시 들고 매장에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사장에게 "애가 이거 싫다더라. 다른 걸로 좀 교환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빵집 사장은 "식품 변질 우려 때문에 어렵다"며 정중하게 교환을 거절했습니다. 이에 남성은 "그럼 할인이라도 해달라"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사장이 할인 처리를 해주려던 중 갑작스럽게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남성은 갑자기 케이크가 든 상자를 주먹으로 내려치기 시작했습니다.
YouTube '사건반장'
이어 남성은 케이크 상자의 손잡이를 잡고 바닥에 떨어뜨린 후 우산꽂이에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케이크를 발로 수차례 밟으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남성이 훼손된 케이크를 가져가 가게 앞 분리수거장에 무단 투기를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사장이 "그렇게 하는 건 아니잖냐"고 항의하자, 남성은 케이크를 더욱 심하게 밟고 난리를 친 후 현장을 떠났습니다.
YouTube '사건반장'
사건을 당한 사장은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했지만 크리스마스이브 같은 좋은 날에 아니다 싶어서 안 했다"며 "뉴스에서 비슷한 사례가 보도된 바 있는데 나도 이런 일을 겪어 당황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케이크가 무슨 의류인 줄 아나. 원래 식품은 나갔다가 들어온 순간 교환 환불 안 된다"는 반응과 함께 "신고해서 엄중 처벌했어야 한다. 안 그러면 다음에 다른 데 가서 또 저런다"는 의견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