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무지개다리 건넌 코기 이야기'... 크래프톤 신작 '마이리틀퍼피', 전 세계 게이머 마음 적셨다

크래프톤 산하 게임 개발사 드림모션이 선보인 신작 '마이 리틀 퍼피'가 출시와 동시에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7일 PC 플랫폼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 리틀 퍼피는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4시 기준 740개의 사용자 평가 중 9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게임 커뮤니티에서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image.png스팀 페이지 캡쳐


플레이어들은 "기쁨과 사랑, 이별의 슬픔까지 모두 담아낸 아름다운 게임", "창의적인 게임플레이 디자인을 가진 작품", "딱 하나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면 플레이 타임이 너무 짧다는 것" 등의 리뷰를 남겼습니다.


반려견과의 추억을 간직한 게이머들의 후기도 눈길을 끕니다. 


"게임을 마친 후에 제 코기를 안아줬습니다", "몇 년 전 강아지를 잃고 무지개 다리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랬는데, 이 게임이 나온 걸 보고 해봤다. 게임을 하면서 상실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 등의 후기 입니다. 


한 게이머는 "게임이 출시되기 3일 전 작은 코기를 잃어버렸다"며 "아름답고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주신 게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마이 리틀 퍼피는 PC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은 주인공 봉구가 저승길에 접어든 주인을 만나러 가는 여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Screenshot #3크래프톤 '마이리틀퍼피'


드림모션 이준영 대표는 게임 개발 배경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게임의 주인공 웰시코기 봉구는 실제로 내가 입양해 키우던 유기견이었고 3년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강아지에 대한 애정과 추억을 간직한 나와 같은 이들에게 결국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아름다운 '강아지 천국'을 시작으로 바다, 사막, 설원 등 저승의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주인과의 재회를 위한 모험을 펼치게 됩니다.


여행 중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의 애틋한 사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이 리틀 퍼피'는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름답게 표현하여 플레이어들에게 감미로운 스토리 경험을 선사합니다. 


Screenshot #6크래프톤 '마이리틀퍼피'


특히 구름 위 평화롭고 넓디넓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로 구현된 강아지 천국은 플레이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마이 리틀 퍼피'의 글로벌 출시 버전은 총 15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포함해 중국어(간체/번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브라질/포르투갈),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튀르키예어, 태국어까지 다양한 언어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드림모션은 글로벌 출시를 기념하여 18일까지 스팀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