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최애 가죽 자켓' 가격 보니... "재산에 비해 검소하시네요"

젠슨 황 CEO가 늘 챙겨있는 가죽자켓의 가격은 1,200만 원. 그런데 재산과 비교해 계산해보니 정말 검소한 수준입니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 APEC CEO 서밋 참석차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맥 회동'을 가졌습니다.


image.png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왼쪽부터) / 뉴스1


이들은 크리스피 순살치킨, 바삭한 식스팩, 스윗 순살치킨 등 치킨 세 마리를 주문했고, 치즈스틱, 치즈볼을과 생맥주 세 잔을 곁들였습니다.


식사 후 황 CEO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했습니다. 


이때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가죽자켓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황 CEO는 공식석상에서 가죽자켓을 고수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황 CEO는 지난해 HP 인터뷰에서 "아내와 딸의 영향이 크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origin_젠슨황과함께한지포스게이머페스티벌.jpg젠슨 황 엔비디아 CEO / 뉴스1


그가 착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가죽 자켓은 미국 명품 브랜드 톰포드에서 2023년에 출시한 제품이 있습니다. 해당 자켓은 송아지 가죽에 도마뱀 무늬가 새겨진 고급 라인으로 가격은 8,999달러, 한화 약 1,200만 원입니다.


1,200만 원이면 일반인 기준으로는 결코 저렴한 금액이 아니지만, 젠슨 황의 자산을 고려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의 순자산은 약 1,4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97조 원에 달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200만 원은 그의 전체 재산의 0.0000000006% 수준에 불과합니다. 쉽게 말해 자산 3,000만 원인 일반인이 1.8원짜리 옷을 산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또 입었네…젠슨 황, CES서 걸친 가죽 재킷 얼만가 보니톰포드


누리꾼들은 "부자들의 '소탈함'이 이런 거냐", "그 자켓, 일반인한테는 연봉의 반인데 젠슨 황에겐 먼지 수준"이라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지포스 행사장에서 입은 가죽자켓의 상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