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국물·김치까지 다 꺼내놓고 먹어"... 민폐 논란 일은 서울 지하철 2호선 '보쌈 먹방녀'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내에서 한 여성이 보쌈과 김치 등을 꺼내 식사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8일 온라인 SNS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을 봤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해당 여성이 "보쌈에 국물, 김치까지 다 꺼내놓고 먹고 있었다"며 현장 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기존 이미지SNS 캡처


공개된 사진에는 여성이 지하철 좌석에 앉아 무릎 위에 도시락 용기를 놓고 젓가락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발밑 바닥에는 흘린 음식 조각들이 떨어져 있었고, 객차 안에 음식 냄새가 퍼져 다른 승객들이 불쾌감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 수 65만회를 넘어서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지하철에서 냄새나는 음식 먹는 건 민폐다", "공공장소 기본예절은 지켜야 한다", "과태료라도 부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현행법상 지하철 내에서 음식 섭취를 금지하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mage.pngSNS 캡처


다만 지하철 여객 운송약관에 따르면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제지하거나 운송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