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패션 스타일리스트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닉 하워드 레인즈가 한국을 방문했다가 호텔에서 '문화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최근 SNS 상에서 하워드 레인즈의 한국 체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하워드 레인즈는 지난 9월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웨스틴 조선 서울에 머물었다고 합니다. 그는 틱톡을 통해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너무 다정하다"라며 "한국 문화가 얼마나 친절한지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TikTok 'nickhowardlanes'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객실 곳곳을 꼼꼼히 정리해준 하우스키핑 직원의 손길이 담겼습니다. 특히 하워드 레인즈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부분은 웨스틴 조선 서울 직원이 그가 외출 전 객실 아무 곳에 놓은 선글라스를 한 곳에 모아 테이블보를 깔고 정렬해둔 것이었습니다.
하워드 레인즈는 "선글라스를 닦을 수 있는 천까지 챙겨줬다"고 감탄했습니다.
이어 그는 "벨크로 케이블타이로 제 충전기 선까지 정리해줬다. 보통 이불만 정리해주지 이렇게까지는 안 하지 않냐"며 "이런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다니 너무 다정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TikTok 'nickhowardlanes'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K-서비스", "호텔 서비스도 한국이 넘사벽", "한국에는 팁 문화도 없다"며 공감했습니다. 해외 누리꾼들은 "미국 호텔은 이불 정리만 하고 팁을 요구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1914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한국 호텔 서비스의 역사'라 불릴 만큼 깊은 전통을 자랑합니다.
특히 투숙객 만족도를 좌우하는 세심한 고객 케어는 이 호텔의 상징입니다. 하워드 레인즈가 언급한 '충전기 선 정리'나 '선글라스용 안경닦이 선물'은 바로 이런 철학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사진 제공 = 조선호텔앤리조트
한편 웨스틴 조선 서울은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명동과 시청, 광화문 등 도심 핵심지와 인접해 있어 여행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총 462개의 객실을 보유한 웨스틴 조선 서울은 실내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아리아(ARIA)'와 '스시조(SUSHIJO)' 등 세계 각국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