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다른사람은 다 줬잖아"... 버거 '단품' 주문 후 감튀없다고 항의한 손님

패스트푸드점에서 단품 메뉴 주문 후 세트 구성품을 요구한 고객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햄버거집에 이상한 아줌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을 기다리던 중 목격한 상황을 상세히 전했는데요.


A씨에 따르면, 한 여성 고객이 햄버거 단품 3개를 주문한 후 음식을 받고 나서 "왜 감자튀김과 콜라는 안 주느냐"며 직원에게 항의했다고 합니다.


매장 직원은 "단품 메뉴에는 세트 구성품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정중하게 설명했지만, 해당 여성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은 "다른 사람은 주면서 왜 나만 안 주냐"고 주장하며 언성을 높였고, "나한테 서비스 안 주면 컴플레인 넣을 것"이라며 위협적인 발언까지 했다고 A씨는 전했습니다.


A씨는 "직원이 아무리 정중히 설명해도 듣지 않고, 공짜로 달라며 계속 소리쳤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요즘도 저런 손님이 있느냐", "직원도 사람이다. 저런 경우 경찰 불러야 한다" 등 여성 고객의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습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을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같은 수준으로 대응하면 내 인성만 손상된다", "그럴 땐 침착하게 대응하는 게 최선" 등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