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올해 제주 방문한 대만 관광객 'OO만 명' 돌파했다... "K문화 열풍 영향"

제주도를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24일 제주도는 올해 1∼9월 대만에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6만1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인 15만9천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것입니다.


대만 관광객은 현재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2번째로 많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위는 중국, 3위는 홍콩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제주공항 / 뉴스1


제주도는 이러한 성과가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과 연계된 대만 시장 공략 전략이 효과를 보인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만을 핵심 관광시장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항공편 확대도 관광객 증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4일 진에어의 제주-타이베이 직항노선 재취항을 기념하는 환영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진에어는 보잉 737-800 기종(189석)을 투입해 이 노선을 매일 운항합니다. 제주발 오후 10시 15분, 타이베이발 오전 2시 50분 시간표로 운영됩니다.


진에어의 취항으로 제주-대만 간 항공편은 동계 시즌 기준 주 38편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타이거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3개 항공사가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 3개 도시에 주 31편을 운항하고 있습니다.